시중에 나와있는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중에 성능이 낙제수준인 것이 많이 나왔다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제작 유통되고 있는 206종의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동업데이트 제공 제품은 133종으로 09년 대비 37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객관리 측면은 향상됏지만 신규 악성코드 샘플을 감시하는 데서 큰 격차를 보였다고 하고
2천여개의 신규 악성코드 샘플 중 3분의 2를 탐지한 프로그램은 36종으로 나타났지만
10개 미만을 탐지해 성능에 문제가 있는 제품이 135종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ㅡㅡ;;
그리고 57종의 제품은 악성코드를 잘못 탐지했다고 하네요 헉...
하지만 이런 제품에 대한 실효성있는 제재가 없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 외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고 합니다.
방통위는 제조사에게 조사 결과를 통보해 시정 권고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실태조사에서 3분의 2이상을 탐지한 제품 36종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문제가 없는 15종에 대해서는 한국인터넷 진흥원 보호나라 홈페이지에 게시해 이용자들의 제품 선택을 도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조금 상황이 심각한 거 같네요.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냥 광고 프로그램이거나
돈벌이 프로그램 같네요.
문제는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자가 원해서 깔리는 것도 아니고 자동으로 깔리거나 실수로 깔리게 만드는 게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런건 불법? 아닌가요?...
왠만한 건 다 사기 같으니, 이제 한국인터넷 진흥원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모두들 확인하고 다운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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